학교법인 송설당교육재단(김천고) 이사장과 제 5·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세영 전 의원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상주시 함창 출신인 고인은 평양 대동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57년부터 2006년까지 50년간 김천고에서 육영사업을 펴오면서 165명의 세심장학생을 선발해 고교과정의 숙식제공과 함께 4년간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1960년대 강원도 태백에서 함태탄광을 경영하다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북 김천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7대 국회에서는 신민당 소속 전국구 의원을 지내는 등 줄곧 야당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이고, 김천고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13일(금) 오전 9시이다. 02)2227-7581.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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