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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경북관광公 인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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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민영화를 추진 중인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김정호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임창구 경주통합발전협의회장 등은 2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관광개발공사 민영화 추진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매각공고 결과 민간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지방공기업화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16일 보유하고 있는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주식 매각을 공고했으나 현재 경북도 이외에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민간 사업자가 없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인수 의향서 제출 마감인 다음달 17일까지도 인수를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가 없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차 매각공고 이전에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지방공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인수 대금과 관련해서는 현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지 교환이나 현금 분할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작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매각 방침이 결정됐고, 자산 가치는 무형자산을 포함해 4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1975년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설립, 1999년 현 체제로 확대 개편된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보문관광단지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감포해양관광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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