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와 경북 23개 시군 단체장은 26일 1천만 명 서명운동 전개 등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공동 결의를 다졌다.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 광역·기초단체장 24명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민선 5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개발 타당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제반사항에 협조하고 ▷300만 도민이 밀양 유치에 적극 참여하고 의지를 모을 수 있도록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정부의 최종 입지선정 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해 동남권 신국제공항이 성공적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개발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항곤 성주군수는 현행 대기업 위주로 지원하고 있는 기업유치 보조금을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는 중소기업까지 확대 지원하고, 고용보조금의 경우 시군비보다 국비와 도비의 비율을 높일 것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기초단체장들은 ▷올해 대풍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도 차원의 쌀값 안정대책 마련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조기 재개 ▷영덕 강구 해안도로 조기 확장·포장 등을 정부와 도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선 5기 경북지역 일자리 22만 개 창출,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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