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은 16일 북한산 무연탄을 수입할 경우 통일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수입 절차가 강화되자 북한산을 중국산으로 세관에 허위 신고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서울지역 수입업체 2곳을 적발, 검찰에 고발했다.
세관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5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북한산 무연탄 13만5천여t(시가 126억원 상당)을, B업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17차례에 걸쳐 21만9천여t(시가 201억원 상당)을 중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들은 북한 남포항과 송림항에서 무연탄을 싣고 중국 위해항 등을 그냥 지나친 뒤 중국에서 선적한 중국산 무연탄으로 세관에 신고하는 수법으로 포항과 울산항 등을 통해 국내로 들여와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세관은 최근 북한산 무연탄 반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국산으로 속여 부정 수입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36.4% '또 TK보다 서울이 더 부정적'…잘한 정책 '없다' 40.1% 1위
대구 아침 하늘이 이상하다?…기상청도 주목한 '거대한 구름 아치'
[단독] 안규백, 강신철 청문회 전날 국방위원 만찬 제안…국힘은 거부
李대통령 지지율 43% "2주 전 대비 7%p 하락…부정>긍정 역전"
용혜인 "의원·장관 겸직은 법률이 허용"…비례의원 사퇴 요구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