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28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역사(驛舍) 민간위탁, 승무 및 기술 분야 외주용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민간위탁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시와 철도공사는 2012년 예정된 경산 연장선 개통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3개 역이 늘어나는데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부족한 인력을 민간위탁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또 연내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려고 하는 등 더 비싸고 더 불편한 지하철로 시민을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교통인 지하철 적자를 서민 호주머니를 털어 메워서는 안 된다"며 "지하철 공공성을 유지할 책임은 시와 중앙정부가 가지는 만큼 요금 인상보다 정부와 대구시 재정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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