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사랑과 분노 그리고 용서의 용광로, 가족 이야기

MBC 주말기획극 '욕망의 불꽃' 2일 오후 9시 45분

'가족' 이야기다. 화두는 용서다. 가족이 항상 화목한 것은 아니다. 서로 다투고 미워하고 분노한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 우리는 가족이라는 용광로 안에서 따뜻하게 녹아 버린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관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다룬다. 드라마의 주제는 무겁다. 그러나 주제는 감춰지고 분주한 삶과 명쾌함, 미워할 수 없는 인간의 약점들, 사람의 슬픔과 인간에 대한 그리움, 치열한 음모, 반전과 또 반전,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간들의 미스터리,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모든 소동을 뛰어넘는 휴먼 스토리로 완성될 전망.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는 배우 백인기 역으로, 유승호는 영민(조민기)의 아들 김민재 역으로 출연해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백인기는 가장 많은 안티팬과 열성팬을 동시에 거느린 배우로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다. 김민재는 사랑하는 여자의 과거를 연민으로 감싸 안는 따뜻한 심성을 지녔다.

서우는 "유승호와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추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성숙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성인 연기가 조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이번 역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신은경, 조민기, 서우, 유승호, 이순재, 이효춘, 김병기, 이보희, 성현아, 이세창 등이 출연한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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