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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애등에' 활용 음식물쓰레기가 '천연퇴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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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농업기술센터 실험 성공

'나의 먹이는 음식물쓰레기와 이슬'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규환)는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분해하는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및 무항생제 토종닭 현장적응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집파리와 비슷하게 생긴 동애등에는 유충기간 2주 동안은 음식물쓰레기만 먹고, 성충이 되면 이슬만 먹고 산다. 2주간 동애등에 유충 한 마리가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2g가량. 유충 50만 마리면 3일 동안 1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동애등에는 천연 퇴비 역할도 한다. 유충이 음식물을 먹고 배출한 분변토는 염분도가 낮아 퇴비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동애등에 번데기도 항균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닭이나 양식어류 사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동애등에를 활용한 신기술을 조기 보급하기 위해 시범사업소 2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다음달 12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군민들도 모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울진군과 농촌진흥청간에 체결한 연구협약의 결과물"이라며"동애등에를 활용한 신기술 과학영농 실현으로 농업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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