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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밀양으로" 팔걷어부친 영천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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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참여 열기 후끈

영천시 공무원들이 15일 오후 영천소방서 신청사 준공식 행사장에서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병곤기자
영천시 공무원들이 15일 오후 영천소방서 신청사 준공식 행사장에서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병곤기자

영천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천시에서 신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지난 2일까지는 7천496명에 불과했으나 3일부터 8일까지는 8천545명, 9일부터 15일까지는 3만1천691명에 달하는 등 이달 들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무원, 회사원, 농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서명운동에 참가한 시민이 4만7천732명으로 영천시 인구 10만3천115명의 46.3%가 서명했다.

영천시는 이달 말까지를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청사 전면에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밀양이 최적지'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16개 읍면동은 물론 관공서, 학교, 군부대, 각종 단체 등 170여 곳에 협조공문을 발송한 뒤 서명을 받고 있다. 또 750여 개 기업체 대표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신국제공항을 반드시 밀양에 유치해야 한다"며 "전 영천시민이 100%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상공회의소도 기업체 공문 발송, 각종 행사장 방문 서명받기 등으로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파나진, 진양스틸㈜, ㈜금창, 신안화섬㈜, 동일금속㈜ 등 업체 직원 600여명이 이미 서명했다.

영천소방서도 청사 전면에 '영남권 발전을 위해 신국제공항은 밀양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소방행정자문단을 중심으로 전 직원과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천경찰서도 전 직원 230여 명을 대상으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을 개별적으로 받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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