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수가 2년여 만에 7만 명 선을 회복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구미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근로자 수는 7만365명으로, 7월 6만9천627명에 비해 738명 늘면서 2년여 만에 7만 명 선을 회복했다.
구미산단의 고용인원 증가는 IT,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 및 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생산량 증가 때문이며 이 같은 투자와 경기회복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구미산단의 고용인원 증가는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또 7월 기준 1천388개 입주업체 중 1천92개사가 가동해 구미산단의 가동율은 89.5%를 기록했으며, 생산실적은 6조5천23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7.6% 증가해 고용인원 증가에 청신호가 됐다. 특히 생산실적이 6조원을 넘긴 것은 구미공단 조성 이후 처음이다.
구미산단의 근로자 수는 1988년 7만 명을 돌파, 2005년말 7만9천904명으로 정점을 기록한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초 7만 명 선이 붕괴됐고 한때 6만 명 선마저 위협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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