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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감 등 우리 와인도 맛있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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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자두 와인, 청도 감그린
김천 자두 와인, 청도 감그린

와인 열풍을 타고 지역에서도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김천은 국내 최대의 자두 생산지다. 김천대학 향토식품개발원이 주축이 된 학교 기업 '자두사랑'은 10여 년 전부터 김천 자두를 이용해 자두 와인을 만들고 있다.

봉화에서는 산머루를 이용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산머루를 발효 숙성시킨 고급 와인 '엠퍼리'(Empery)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엠퍼리'는 영국 소더비 와인백과사전 2007년판 와인리포트에 '최고의 경이롭고 특이한 100개 브랜드'에 포함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영천의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 1위다. 한국와인은 영천의 질 좋은 포도를 원료로 2007년 '뱅꼬레'(Vin Coree) 와인 4종(레드, 화이트, 로제, 아이스)을 출시했다. 뱅꼬레는 프랑스어로 '한국 와인'이란 뜻. 경북대가 출자한 회사인 경북대 포도마을도 2007년 맛이 부드러운 와인 '로얄캠벨'을 내놓았다.

한국애플리즈는 의성 사과를 원료로 황토 옹기에서 숙성시킨 '주지몽 사과와인'을 1998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사과 고유의 향과 단맛, 신맛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애플리즈는 2002년 석류를 원료로 한 '류몽 석류와인'도 출시했다.

청도감와인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이용해 2003년부터 감그린을 생산하고 있다. '감이 그립다'는 의미를 담은 감그린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만찬주, 2007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건배주,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 등으로 사용됐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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