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소셜네트워킹 부작용 해결 방안 마련해야

"우리는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 우리는 당신이 어디에 사는지 안다. 우

리는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어느 정도 안다." 이는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가 한 말이다. 그는 무슨 의도에서 이러한 말을 한 것일까?

우리는 소셜네트워킹 계정 하나로, 어디 있는 누구와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편리함과 비례하여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도 커지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리함에는 열광하면서도 그 뒤에 가려진 위험에 대해서는 간과한다.

필자도 최근 스마트 폰을 구매하여 구글, 트위터 등의 계정을 만들어 소셜네트워킹을 이용하게 되면서 내가 대화하는 내용이 공개되고 있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꺼림칙했지만 서서히 소셜네트워킹의 편리함이 주는 맛에 도취되어 이를 간과하게 되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개인의 신상정보를 알아내어 사기, 빈집털이, 스토킹 등 범죄를 저지르는 데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한다. 편리한 것의 개발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편리함의 결과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미래 (인터넷투고 mirea748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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