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다례원 '문경 차 문화의 밤'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이 주최한 '2010 문경 차 문화의 밤' 행사가 18일 저녁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진 문경부시장, 이정환, 김억주, 김종욱 도예가, 안팽주 인덕대 교수, 박희준 한국발효차연구소 소장, 서정근 관동대학교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선희 문경다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차 문화의 밤 행사에 전국에서 많은 인연을 가진 분들이 참석을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문경다례원은 지역의 차문화 발전에 더욱 노력을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종진 부시장은 "문경다례원은 그동안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차문화를 보급해 왔다"며 "문경다례원이 있어 지역의 다양한 차문화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금순 씨의 '살풀이 춤' 공연을 비롯해 헌다 의식이 진행됐고 관동대 서정근 교수(색소폰 전공)의 색소폰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박희준 한국발효차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발효차의 연원과 고찰'에 대해 특강을 했다. 박 소장은 홍차형 작설차인 '홍작설' 차에 대해 음다와 함께 제다방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한편 문경다례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칠석'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경 칠석 차문화제'를 14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문화단체이기도 하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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