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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울릉도·독도 고립…3일에나 여객선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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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에 30, 31일 이틀에 걸쳐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39.5㎝의 눈이 내렸다. 눈이 쌓인 독도 전경.
울릉도와 독도에 30, 31일 이틀에 걸쳐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39.5㎝의 눈이 내렸다. 눈이 쌓인 독도 전경.

울릉도와 독도에 30일 오후 5시부터 31일 오전 7시까지 이틀에 걸쳐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39.5㎝의 눈이 내려 섬 전체가 눈에 덮였다. 해상에는 풍랑·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사흘째 중단돼 포항~울릉 노선 500여 명의 관광객과 섬 주민들의 발길이 묶였다.

울릉도는 예로부터 해양성기후 영향으로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다설지역으로 유명하다. 1992년 1월 총 적설량이 293㎝를 기록했고, 하루 최고 적설량은 1955년 1월 21일에 관측된 150.9㎝이다. 매년 12월에서 1월까지 평균 50~100㎝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울릉 저동항 등 각 항·포구에는 400여 척의 어선들이 대피했고, 일주도로 일부 구간과 북면 석포마을 등 대부분 산간지역은 눈 때문에 교통이 두절됐다.

울릉기상대에 따르면 대설 경보와 동해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2일 오후쯤 해제될 예정이다. 포항~울릉 여객선은 3일 오전 9시 40분부터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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