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인 관광객 태운 버스 불 붙은 채 고속道 질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차량 전소 여권 등 태워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휴게소로 진입하던 중국인 관광객 24명을 태운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경소방서 제공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휴게소로 진입하던 중국인 관광객 24명을 태운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경소방서 제공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8분쯤 서울에서 중국인 관광객 24명을 태우고 문경으로 향하던 47인승 관광버스가 불이 붙은 채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휴게소로 진입, 버스가 전소됐다.

불길이 치솟은 버스를 보고 휴게소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한 여권을 비롯해 노트북, 카메라 등 소지품이 버스와 함께 불에 타 4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문경휴게소 10㎞ 전 지점에서 뒷바퀴가 펑크 나는 소리를 들었지만 가까운 문경휴게소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계속 주행했다는 버스기사 조모(62)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