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와 제설 작업 등 철야 비상근무로 피로가 누적된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오후 고령군 보건소 7급 공무원 곽석순(46·여) 씨가 잦은 야근 등으로 피로가 누적돼 귀가 후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곽 씨는 지난해 12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부터 잇따른 야근과 새벽 근무를 반복해오다 3일 야근 중 내린 폭설로 귀가하지 못한 채 사무실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에도 보건소 앞 유림회관 등에서 노인들의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솔선해 제설 작업을 벌인 후 오후 늦게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씨는 1987년 9급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4년간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고령군보건소 안순기 소장은 "곽 씨는 평소 동료 직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들어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라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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