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극촌과 연희단거리패는 영국의 젊은 연출가 알렉산더 젤딘과 무대미술가 사말 블랙과 협업으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공연한다. 15일 오후 7시30분 브레히트 극장에서 열린다. 밀양연극촌의 해외연출가 프로젝트 중 첫 작품이다.
연희단거리패는 지난해 5월 전 세계 아홉 편의 '햄릿'만 초청된 루마니아의 '국제 셰익스피어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는 등 셰익스피어의 한국적 수용에서 독창적이고도 선구적인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신분 상승을 이루려는 과정과 한 가정이 파괴되어가는 과정,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인간관계 안에 도사리고 있는 의심과 불안이 만들어내는 폭력의 고리들을 현대 사회에 비추어 잘 표현한다. 밀양연극촌에서는 또한 주말 극장과 함께 하는 1박2일 문화체험(20인 이상)도 실시한다. 055)35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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