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주최 '2011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창영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와 재계, 학계 인사 및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해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월까지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이 완료되고,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이창영 매일신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구경북의 국비보조금이 각각 4조원, 8조원에 달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은 여기 모인 재경인사들의 도움 때문"이라며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토끼해에는 동남권 신공항,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낙동강 살리기 사업, 산업단지 건설 등 현안들이 원활하게 풀려 지역이 발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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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일부 여론은 국내에 인천공항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데 가까운 이웃인 중국만 하더라도 250개 이상의 공항이 있다"며 "반드시 동남권 신공항을 밀양으로 유치해 영남 5개 시도가 공유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통해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대구경북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토끼해가 대구경북 발전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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