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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형은 배를 타! 난 욕조를 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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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케인 글/수 드제나로 그림/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예꿈/64쪽/8천

로아와 닐은 쌍둥이 형제다. 엄마도 같고 아빠도 같고 생일도 같지만 태어난 시간이 달라 형과 동생이 되었다. 형 로아는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데다 못하는 게 없다. 로아는 어른들이 꿈꾸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반면 동생 닐은 로아와 많이 달랐다. 닐도 형처럼 무엇이든 열심히 했지만 형보다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어른들은 닐이 혼자 놀아 걱정했지만 사실 닐은 혼자 노는 게 아니라 풀과 나무와 벌레들과 함께 놀았다.

그런 두 형제가 자라 어른이 되었다. 온 세상이 잠길 정도로 큰 비가 내릴 거라고 한다. 두 형제의 반응은 역시나 다르다.

노아의 홍수 사건에서 이야기의 틀을 차용하여 서로 다른 생각과 반응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자극한다. 쌍둥이 형제 로아와 닐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토론할 수 있는 최고의 토론 수업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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