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초대전이 2월 1일까지 렉서스갤러리에서 열린다.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던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흥미로운 작품을 내놓는다. 박스에 물을 채워 넣고 표면장력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 아크릴 등으로 박스를 짜고, 그 속에 물을 부어 넘치기 직전 볼록해진 모습을 연출한다. 물이라는 자연이 만들어낸 이 선은 응고된 물체처럼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물질로 보이기도 한다. 평론가 신지웅은 "홀리면서 밀어내는 앙탈을 부리는 작품 세계"라고 표현한다. 렉서스갤러리 강혜숙 큐레이터는 "관람자가 작품 앞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전시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770-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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