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초대전이 2월 1일까지 렉서스갤러리에서 열린다.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던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흥미로운 작품을 내놓는다. 박스에 물을 채워 넣고 표면장력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 아크릴 등으로 박스를 짜고, 그 속에 물을 부어 넘치기 직전 볼록해진 모습을 연출한다. 물이라는 자연이 만들어낸 이 선은 응고된 물체처럼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물질로 보이기도 한다. 평론가 신지웅은 "홀리면서 밀어내는 앙탈을 부리는 작품 세계"라고 표현한다. 렉서스갤러리 강혜숙 큐레이터는 "관람자가 작품 앞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전시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770-7551.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