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전이 31일까지 영남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영남 메디칼빌딩 3~5층에서 열린다. '화가의 산책'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작가의 성찰이 담긴 '체인지 2010' 시리즈 가운데 평면작품 25점과 입체 및 설치작품 5점 등이 전시된다. 작가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작업을 펼쳐왔다. 작가는 고서나 불상, 전통자수 등에서 느껴지는 전통 미감과 색감을 작가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 작품을 발표한다. 또 중국 평단으로부터 '음과 양', '정과 동'의 현대적 변용으로 해석되고 있는 작품을 두고 작가는 '한국적 팝아트'라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는 대구 문화로타리클럽에 후원한다. 017-8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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