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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자동진출권 달렸다…방심은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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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28일 자정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자정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3, 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져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차기 아시안컵 본선 자동 진출 여부가 달린 만큼 소홀히 할 수 없다.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호주에 0대6으로 대패한 우즈베키스탄이다.

◆아시안컵 자동출전권을 확보하라

어차피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만큼 '3위냐, 4위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경기를 이겨야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본선 자동 진출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 전력이나 역대 상대 전적 상으론 한국이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우즈베키스탄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108위로, 한국(39위)보다 크게 뒤진다. 역대 상대 전적도 한국이 5승1무1패로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1무로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도 요르단을 2대1로 물리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또 4경기에서 모두 2골씩을 기록하는 등 안정된 공격력을 보였다.

◆변수는 체력

문제는 체력이다. 한국의 주전 대부분은 조별리그와 8강, 4강 등 5경기에 모두 출전한데다 8강과 준결승에선 연속으로 연장 혈투를 벌여 체력이 소진된 상태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구자철, 이청용의 몸은 눈에 띄게 무거웠다. 이날 경기에선 구자철 대신 윤빛가람이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 손실도 적잖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울루그벡 바카에프가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부상당한 주전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와 공격수 알렉산드르 게인리흐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페널티킥을 조심하라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 동안 5실점했다. 경기당 1실점 골로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 중 3골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는 것이다.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수비수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물론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이번 대회 심판 성향이 그렇다면 더더욱 위험 지역에선 플레이에 신중을 기하고 조심해야 한다. 위험 지역 내에서 돌파를 허용하지 않도록 페널티 에어리어 전에 미리 상대 공격을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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