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레KT, 광화문 '발 달린 건물' 네티즌 사이에 화제…네티즌 "올레KT 재밌는 마케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8일 온라인에 등장한 광화문의 건물 사진 한 장 때문에 검색어 순위가 급등하는 등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한 포털업체의 로드뷰 서비스를 통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을 탐색해보면, 광화문 한 건물 사진에 발이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발이 달린 건물'로 불리는 이슈의 주인공은 KT 올레스퀘어 빌딩으로 밝혀졌다. 로드뷰 서비스 건물 사진에 사람의 발을 합성한 이러한 시도는 일종의 증강현실 기법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건물은 다른 건물과는 다르게 발이 달려 있다고 하여 인터넷 상에서 '보행 건물' 등으로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재미있다',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가운데, '재미는 있지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상존했다. 누가 무슨 의도로 이런 이벤트를 벌였는지 숨겨진 의도를 찾는 댓글 놀이도 이어지고 있다.

로드뷰를 활용한 캠페인 아직 국내에 보편화되지 않아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더 크다. 해외에서는 구글 스트리트뷰 촬영 차량을 기다렸다가 개인이 프로포즈를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영국에서 구글이 스트리트뷰 런칭에 맞춰 런던시와 함께 진행한 '윌리를 찾아라' 캠페인 등이 증강현실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광화문 '발 달린 건물' 시도를 계기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마케팅이 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