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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복지부 장관 출신인데…" 유시민, 민주 복지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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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 이름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고 싶다" 고 밝히면서 대권 행보에 뛰어들었다.

국민참여당 대표 후보에 단독 출마,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유 전 장관은 12일 울산 당원대회에서 "내 이름으로 정권 교체를 하면 좋겠지만, 국민이 다른 야권 후보를 원하면 그분이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야권연합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13일 민주당의 무상 복지정책을 정면 비판하면서 민주당과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그는 "민주당이 '3+1'(무상 급식·의료·보육+반값 대학 등록금)이라고 덜컥 내놨는데 선거용 구호로는 의미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인이 그런 식으로 논의를 하면 안된다"며 "무상의료 하는데 8조원이 든다지만 아무리 들여다봐도 어떻게 계산을 뽑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에 대한 언급도 쏟아내며 자신의 정치적 위상 제고를 위한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실제로 유 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TV 좌담 내용을 겨냥, "재벌 할아버지가 세금을 엄청 냈다면 그 손자에게 공짜로 밥을 주면 왜 안되느냐"며 "이건희 삼성 회장 손자에게 공짜밥을 주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한국형 복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업과 부수예산이 나와 있지 않아 평가하기 이르다"면서 "이제는 복지 담론이 진보 세력의 전유물이라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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