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대부분 기획사를 통해 카피를 만들고, 구성안과 지면 광고의 콘셉트를 잡는데 반해 대경대학은 특이하게 홍보실이 자체적으로 광고카피를 개발하고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대학광고는 일회성으로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측면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들에게 주기적인 인지를 주어야한다. 대학은 시대에 맞게끔 매체별로 광고의 패턴을 다르게 활용하는 것도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예를 들면 신문지면 광고를 통해서는 신뢰도를 TV, 라디오를 통해서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광고, 인터넷을 통해서는 발빠른 쌍방향 광고를 해야 한다.
대경대의 경우 홍보담당팀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광고 카피와 시나리오를 직접 써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이름이 브랜드다'란 광고의 경우에도 문구와 이미지 아이디어를 자체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대학에서 취업률 1위라고 해서 크게 1이라는 숫자를 그려놓고 생각을 했는데, 대경대는 그 숫자 안에다가 세계의 지명도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넣으면, 그 자체가 '1'이라는 숫자와 연관되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김건표 대경대학 홍보실장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