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한 베르달리예프(47)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사회사업가인 영국인 수산나 메리 영거(74) 여사가 대구시 명예시민이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5일 시청에서 다르한 베르달리예프 대사 등 2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다르한 베르달리예프 대사는 대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가 자매도시가 된 이후 양국 간 교류를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대구에서 열린 '알마티 문화의 날' 행사를 성공작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330여 개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영거 여사는 1959년 23세의 나이에 가톨릭선교사로 한국 땅을 밟은 후 75세인 지금까지 소외 이웃의 인권 보호와 청소년 복지 등을 위해 헌신해 왔다. 1964년 명예시민증 제도를 도입한 대구시는 지금까지 외국인 39명 등 61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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