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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대비 내륙에 대체공항 꼭 필요"…조원진 의원 국회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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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신공항의 경제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공개된 데 이어 '안보상 인천공항의 대체공항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은 28일 국회 대정부질문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인천공항 여객 환승수요가 급감한 것은 내륙공항인 밀양 신공항 건설이 시급한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연평도 도발 후 인천공항 여객 환승수요가 2009년 12월 44만1천487명에서 2010년 12월 38만9천665명으로 11.7%나 감소했다. 조 의원은 "연평도 포격 직후의 환승 수요 감소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감소폭"이라며 "이는 북한 장사포의 사정거리 등 지정학적 위험성으로 인해 타국여행을 위한 환승지로 한국을 택했던 외국인 수요가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연평도 북방 60㎞의 북한지역 덕제산과 옹고덕산에 배치된 사정거리 250㎞의 SA5 대공미사일이 인천공항을 향해 발사될 경우에도 인천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해질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이나 항공기에 대한 직접 공격이 아니더라도 영종대교나 인천대교에 대한 도발 또는 인근 바다에 대한 포격만으로도 인천공항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제2의 관문공항을 '내륙'에 건설해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공항 입지 선정을 이달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정부 입장도 재확인됐다.

28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약속대로 '3월 말 동남권신공항 입지 선정'을 확답했다.

이날 대정부질문 자료에서 조 의원은 ▷정부가 경기도의 GTX사업(13조원),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4조원), 수도권 규제완화(2013년 이후) 등 수도권 발전에 집중하고 있는 점 ▷2001~2009년 정부의 국비지원이 16개 시·도 중 대구 14위, 부산 15위, 광주 11위로 남부권이 최하위권 ▷2011년 전체 SOC예산 3조9천359억원 중 대구경북권이 8%로 호남권 49%, 충청권 27%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점을 적시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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