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포항공장은 지난달 24일 죽도시장에서 선린애육원, 원광보은의 집, 흥해 사랑의 동산 등 지역 복지시설 14곳 대표자들에게 총 3천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품권 전달 후에는 포항공장 임직원들과 주부봉사단 20여 명이 복지시설 담당자들과 함께 직접 죽도시장 상점 곳곳을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도 겸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겨울은 이상한파와 구제역 등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전통시장도 살리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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