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사복동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시는 2일 이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 1천900여 마리 중 80마리가 발굽 인근이 붓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지난 1월 30일과 지난달 19일 2차례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시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우리에 있던 돼지 242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 가축과 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대구에선 지난 1월 18일 북구 연경동 한우 농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이 없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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