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강변을 조성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가 4월 1일 구미 지산동(생태하천 조성지구) 낙동강살리기 제27공구에서 열린다. 이번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완공 후 시민들이 접하게 될 4대강의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생태와 생명을 존중하는 수변생태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주민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거점과 조화를 이루는 지산동 일대에 심을 느티나무 및 이팝나무 등 2천600그루를 이달 20일까지 구미시 홈페이지 및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을 받는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신청서 접수시 숲의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알림 표지판에 표기할 계획이다.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한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개별표찰을 달고, 참가자들의 추억과 사연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공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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