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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고개 퀴즈]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수필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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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고개 퀴즈

1.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2.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3.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4.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5.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가 있으랴.

6.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7.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8.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9.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한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를 꿈꾸며' 중에서

10. 유안진님의 이 수필 제목은 무엇일까요?

◇지난주 정답은 '한라봉'입니다.

◇지난주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소희(대구 내당2동)

◇응모요령

우편엽서에 반드시 '열 고개 퀴즈' 글자를 오려 붙이고 답과 연락처를 적어 다음 주 수요일까지 도착될 수 있도록 보내 주십시오.

▲당첨자 1명에게 대구백화점 상품권 10만 원 권을 보내드립니다.

▲주소=대구시 중구 서성로 20(700-715)매일신문사 문화부 퀴즈담당자 앞. 문의 053)25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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