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인 포항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포스코건설 등 5개 건설 투자사와 신한은행 등 5개 금융기관, 포항시 등은 4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협약과 주주협약 체결식을 갖고, 법인설립과 토지보상 등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와 건설·금융 투자사 대표들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금융조건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날 사업협약과 PFV㈜ 법인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참여 건설사들에 대한 지급보증은 포항시와 포스코건설이 맡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표들은 이달 11일까지 포항테크노밸리 PFV㈜ 법인설립을 끝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법인설립이 완료되면 편입토지 보상 설명회와 감정평가를 거쳐 5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개발용역도 발주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출자사의 권리의무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사업협약식을 체결했으며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등 조속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테크노밸리는 연일읍 학전·달전리 일대 207만㎡(62만 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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