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성인들 창작 열정 결실…성보학교 수료생들 작품전

대구성보학교(교장 정정순)는 24일 오전 동구청에서 '제2회 장애성인 평생교육 작품 전시회'를 연다.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성인 32명이 직접 제작한 도예(50점), 수공예 (120점), 목공예 (40점), 테디베어 (20점), 사진 (20점) 등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아래 대구광역시 교육청이 주관하고 대구성보학교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규교육 이후 평생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성인들에게 삶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고 창작활동을 통해 자립심을 가지도록 유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정순 교장은 "장애성인들의 이번 작품 전시회가 장애인과 일반인들의 훌륭한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장애인을 보는 지역민들의 시각변화는 물론 장애성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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