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지방의원들이 무더기로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한 재입당 신청자들에 대해 당원자격 여부를 심사해 김희원(칠곡2)'박기진(성주2) 경북도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 또 이철우(경주시), 김수현(안동시), 이원우(청도군), 양정석(청도군), 장세학(칠곡군), 하병두(영덕군), 이원용(영덕군) 등 기초의원들의 입당도 허가했다.
대구시당 역시 같은 날 재입당을 신청한 위용복, 신상숙 서구의회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재입당을 결정했다.
대구경북시도당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내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지방선거 때 당 공천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탈당한 지방의원들의 복당을 일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준상 전 예천군의원을 4'27 재보궐선거 예천 '라'선거구 공천자로 결정했다. 대구시당은 서구 '가' 선거구에 안영철 한나라당 서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달서구 '라' 선거구에 배보용 달서을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달서구 '마' 선거구에 이성순 국회의원 이해봉 비서관을 내정했다.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중앙당 공천심사 지침에 따라 서류심사, 여론조사, 지역의견 등을 토대로 지역활동, 당선 가능성 등을 살펴 공천자를 내정하고 24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최창희기자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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