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애견 스포츠 엑스포가 26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애견 장애물 경기대회, 애견 달리기, 애견 원반받기대회, 썰매견 대회 등 각종 애견스포츠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특히 2007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대구 세계애견산업엑스포 이후 4년 만에 한국삽살개재단이 애견스포츠엑스포로 특화해 개최하는 행사로 산업박람회 형식이 아니라 애견동호인들이 중심이 돼 치르는 애견스포츠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애견스포츠 대회는 지식경제부 지역특화사업(RIS)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경산의 천연기념물인 삽살개를 활용한 삽살개 테마파크가 오는 8월 경산 와촌에 1차 완공되면 상설 프로그램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국삽살개재단 이동훈 사무국장은 "애견스포츠 엑스포를 통해 앞으로 전국의 애견 동호인들이 정기적으로 경산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경산 문화관광의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삽살개재단은 애견 스포츠 문화정착을 위한 활동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삽살개)가 함께하는 프리허그 홍보활동을 연계해 진행하고 경산 삽살개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
또 삽살개와 함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최근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된 한국삽살개재단의 삽사리테마파크는 이번 경산 애견스포츠엑스포를 한 단계 발전시켜 경산 삽살개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삽살개테마파크는 현재 경산 와촌 박사리 14만8천㎡(4만5천 평) 부지에 건립 중이며 삽살개재단은 삽살개를 활용한 명견엑스포를 준비 중에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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