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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초기 건설 '제철보국' 의지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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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역사관 '유물 돋보기'전시회 개막

포스코 역사관에서 '이달의 역사관 유물 돋보기'전시회를 열고 있다.

포스코는 수장고 보관 유물 중 포항제철소 초기 건설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거나 포스코인들의 불굴의 '제철보국' 의지가 깃들어 있는 소장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이달의 유물 돋보기를 신설했다. 이번 달에는 '7'3 종합 준공 기념패'와 '철 병풍'을 역사관 전시실 2층에 전시하고 있다.

7'3 종합 준공 기념패는 1973년 7월에 포항 1기 종합준공을 기념해 처음으로 제작한 기념물 중 하나다. 역사적인 포항 1기 종합준공을 기념하고 당시의 감격과 불굴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첫 출선의 쇳물로 기념패를 제작했다.

이 기념패에는 1고로의 위용을 배경으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 박태준 사장의 초상과 '피땀 흘려 이룩한 제철소 준공을 맞이하여 전 임직원은 경건한 마음으로 사장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문구와 웅장한 1고로의 형상, '포항제철소 준공기념 1973. 7. 3'이라는 글귀가 전면에 새겨져 있다.

전시된 철 병풍은 철로 주조하기에 앞서 제작한 원본 모형물이다.

철 병풍은 포항 1기 종합 준공을 마친 당시 박태준 사장이 첫 출선된 쇳물로 공작 정비공장에서 제작한 세 폭 병풍이다. 원본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증정됐으며 이후 청와대에 보관됐다고 전해지는데 현재는 그 소재를 확인할 수 없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포항 1고로, 제강공장 전로, 열연공장의 사상압연기를 부조기법으로 조각했으며, 하단에는 선사시대 수렵활동과 유럽 제강공장 조업 장면 등 문명 발달사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병풍은 2~12폭까지 짝수로 구성되는 데 비해 홀수로 제작된 부분이 이채롭고 노산 이은상의 시가 적혀 있다.

포스코 역사관은 앞으로 '이달의 역사관 유물 돋보기'에 선정되는 역사관 유물을 매월 전시할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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