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공연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축된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금씩 대구의 문화예술을 신장시키고, 시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임용후보자로 내정된 박재환(52'사진) 사단법인 대구음악인협회 회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는 외부 공모를 통해 개방형 직위인 문화예술회관장 선임 절차를 시행한 결과 모두 10명이 응모했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 시험위원회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을 선발해 추천했고, 임용권자인 대구시장이 박 음협회장을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임용후보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4월 초 관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박 임용후보자는 계명대 기악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아울로스플루트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 경산관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 임용후보자는 앞으로 2년간 대구시의 문화도시 건설과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시민 삶의 질 제고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담당하게 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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