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럽형 로드숍, 나들이 겸한 쇼핑 제격…퀸스로드

넓은 매장 탁트인 기분 1만여평 공원 눈요기도…개점 8주년 사은 잔치중

도심 속 정통 유럽형 로드숍인 퀸스로드가 개점 8돌을 맞았다.

12개 동의 건물에 100여 개 매장이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는 퀸스로드는 봄의 문턱에 쇼핑하기 안성맞춤이다.

퀸스로드 관계자는 "스트리트 매장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유럽 사람들이 복잡한 백화점형보다는 스트리트 매장을 선호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실제 쇼핑공간이라기보다는 잘 가꿔진 하나의 공원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퀸스로드를 감싸고 있는 3만3천㎡(1만여 평) 공원에는 작은 무대와 편의시설, 체육시설, 분수 등이 봄내음을 더하고 있다. 쇼핑객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산책을 나온 듯 편안하게 매장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

로드숍 매장은 또 여느 백화점형 매장에 비해 넓기 때문에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명성에 맞게 2007년부터 시작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드와 현금에 관계없이 5%까지 적립되며, 1만포인트가 되면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중앙문화광장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퀸스로드 관계자는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문화광장은 퀸스로드만의 자랑"이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경북가요제와 벼룩시장, 야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쇼핑만이 아닌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점 8주년을 맞는 퀸스로드는 다음 달 3일까지 개점 기념 사은대잔치를 펼친다. 행사기간 중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카드사별 혜택도 다양하다. 삼성카드는 15만원 이상 구매시 캐릭터담요(200명), 현대카드는 15만원이상 구매 시 롯데시네마 인터넷 예매권(140명), 비씨카드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대백상품권 5천원권(600명) 을 나누어준다. LED TV,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하고 당일 구매고객 전원에게 경품 응모권을 준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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