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시, 명사의 강연이 어우러진 이색 강의가 열려 화제다.
영남이공대는 6일 오후 교내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희 한국비전연구원 원장을 초청, '대학생의 꿈, 詩 속의 삶'이라는 주제로 90분간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영남이공대 기초교육학습센터가 주관하는 '공부법 특강'의 한 강좌. 현악 4중주단의 연주로 문을 연 강의는 도종환, 안도현 등의 시 낭송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와 영상이 곁들여지면서 이색적으로 진행됐다.
정규 수업 오후 5시에 시작한 강의였지만 250석 규모의 시청각실이 꽉 찰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강의에 참석한 이호용(모바일인터넷과 1년) 씨는 "시낭송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고, 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강의 내용도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황재규 교수는 "음악과 시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시와 강의를 접목시킴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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