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위치기반 내비게이션 콘텐츠 구축사업'(사진)을 완료, 안동지역 문화재를 한눈으로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된 위치기반 내비게이션은 안동의 지정문화재 대부분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자료에 따라 강 한가운데서 안동 팔경 경관을 바라보는 장면 등을 도보나 풍선기구, 선박 등을 이용해 촬영했다.
이번 시스템은 IT기술과 합쳐진 문화재청이 보유한 자료보다 훨씬 더 정교하면서도 충실한 내용에 포인트를 준 콘텐츠다.
특히 문화재, 관광지 등 262곳의 파노라마 영상들을 어느 각도에서도 360도로 볼 수 있도록 주제 영상에 맞게 모든 자료가 중'일'영 등 다국어로 볼 수 있도록 메뉴화 했다.
조작방법도 비교적 간단해 전시된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46인치 키오스크 화면에 안동시 실사지도에 자신이 원하는 주요관광지 동영상을 선택하면 스크린을 통해 실제 체험하는 것처럼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아이패드를 통해 안동의 맛집, 문화유적, 대중교통, 숙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안동 관광객의 80~90% 이상이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등지에 치중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위치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안동지역의 관광경로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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