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경주 벚꽂마라톤대회가 9일 보문단지 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최고 마스터즈 대회로 자리잡은 경주 벚꽂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보문단지의 벚꽃길과 천년고도의 숨결과 함께 달리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지난해 세계 16개 국에서 참가한 2천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1만3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이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달리기 등 4개 부문으로 열리며 청년, 중년, 장년, 노년부 남녀 각 1~3위에게 수상을 한다.
올해 대회는 20주년 기념 대회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참가자 중 2020번째 및 7777번째 참가자는 경품으로 전자제품을 받는다.
또 개최일 기념 관련 참가신청자(409, 1409, 10409번째), 개최연도 기념 관련(1992, 11992번째) 참가신청자, 20주년 기념 및 2011년 기념 관련(20, 1020, 2011, 5011번째) 참가자들 44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벚꽃마라톤이 첫 시작된 1992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동갑내기인 1992년생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참가자들은 먹을거리 제공과 즉석사진, 보문단지 내 놀이공원, 객실 및 사우나 시설 이용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강우 경주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올해는 참가자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주의 벚꽃 향기에 취해 건강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시민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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