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아카시아 벌꿀축제가 올해는 명칭이 바뀌고 규모도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칠곡군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천면 신동재 일원 아카시아 군락지에서 개최해온 아카시아 벌꿀축제를 올해는 내달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농업축제'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농업축제에서 행정조직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행사에 초점을 맞춰 도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식의 축제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그동안 행사 장소인 신동재의 공간이 좁아 심각한 주차난을 빚은데다 경북도나 상부기관의 예산지원 행사가 되지 못하고 프로그램 역시 소모성 축제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양봉농민들은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10여년 동안에 걸쳐 열리면서 이제는 대구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까지 소문이 나 인기를 끄는 등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는데 갑자기 폐지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올해는 아카시아 벌꿀축제를 농업축제로 대체키로 하고 내년에는 행사장소를 신동재에서 현재 조성 중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으로 옮기고, 행사내용도 알차게 개편해 벌꿀축제를 계속 이어나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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