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생활체육 대구시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사진)가 9, 10일 대구체육관에서 탁구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첫날에는 여자부와 실버부 경기, 둘째 날에는 남자부 경기가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위너스는 남자 단체전에서, 중구연합은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기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60세 이상의 실버부는 일반 탁구공이 아닌 라지볼을 사용했다. 라지볼 탁구공의 직경은 44㎜로, 일반 탁구공(40㎜)보다 4㎜ 더 크며 무게는 2.2g이다. 탄력이 좋고 스피드가 느린 편으로 다루기가 쉬워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이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임순영(사회복지법인 소망원 재단이사장) 씨가 제8대 대구시탁구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 회장은 "탁구는 세계무대에서 통하는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스포츠로, 생활체육으로서도 인기가 높다"며 "탁구를 통해 시민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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