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영'신광도, 이하 반추위)는 12일 오전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북도와 국토해양부, 대구시에 제안하는 '상생 대안'을 발표했다.
반추위는 "국토부와 대구시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그 대안으로 1일 10만t 규모의 강변여과수, 인공습지 등 '비상취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체취수원을 개발하라"며 "이 사업에 경북도가 협력하고 국토부가 예산을 지원하라"고 제안했다.
반추위는 기자회견 후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한 뒤 14일까지 반추위의 상생 대안과 같은 경북도의 입장을 국토부와 대구시에 전달하고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신광도 위원장은 "이번 상생 대안 발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연구용역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타당성 발표 시 우려되는 국토해양부와 구미시'경북도, 대구시와 구미시'경북도 간의 사생결단식의 첨예한 장기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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