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1시 32분쯤 일본 동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지진 충격으로 떨어진 가재도구와 깨진 유리에 맞거나 대피 중 골절상을 입은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이번 지진으로 운행 중이던 아오모리현 화력발전소 1곳과 아키타현 화력발전소 4곳이 자동 정지됐다.
▶올해 들어 학생 4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번에는 생명과학과 박태관 교수가 10일 오후 4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애들을 잘 부탁한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11일 자신의 처남(44)이 중국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돈을 김제시 마늘밭에 숨겨온 혐의로 50대 남성 이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당초 이 씨가 24억원을 받아 마늘밭에 묻어 두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마늘밭을 수색한 결과, 현금 70억원이 추가로 나와 마늘밭에서 발견된 돈은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오후 5시 16분쯤 일본 후쿠시마와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후 규모 5~6의 여진이 수차례 발생해 이바라키현 해안에 1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이날 오후 6시 5분쯤 해제됐다. 이날 지진으로 이와키시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승용차가 묻히고 제약회사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주5일 수업제를 확대하는 시기, 적용방법, 적용대상 등이 담긴 구체적인 방안을 6월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며, 앞으로 주5일 수업제를 단계별로 확대해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 주5일 수업제가 시범 도입된다.
▶11일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 있던 MC몽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법원은 고의발치 혐의는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했지만 입영 연기를 위해 거짓으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검찰은 고의발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9일 일본 음악채널 '스페이스 샤워TV'를 통해 공개한 '런 데빌 런' 일본판 뮤직비디오에서 '화이트 소시'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최근 성숙미를 자랑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뮤직비디오에서도 더욱 강렬해진 표정과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또한 유혹적인 표정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여성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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