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신세계가 18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서에 명시한 기본 원칙은 '대구시와 신세계가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공공성을 깊이 인식하고 상호 우호적인 지원'협력과 성실의 원칙에 따라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 개발에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
시는 신세계 측에 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사업시행지정 신청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 시유지 매입'사용'토지 수용 등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에 나선다. 또 신세계는 현지법인화'지역업체 참가 등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이행하고, 시가 발주하는 동대구역 고가교 확장 및 개체공사 등과의 연계'개발,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차고지 확보, 주변 교통해소 대책 등을 약속했다.
신세계는 다음 달쯤 국토해양부에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신청할 예정으로, 7월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2012년 6월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부산의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한다는 목표로, 세계적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 세계 어느 도시의 환승센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품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한다. 또 복합환승센터 운영법인을 현지법인화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지역 인력'장비'자재 등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편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부가가치 3조원, 고용창출 1만5천 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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