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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 춤추는 여론조사…표심도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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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을의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선거법은 투표 6일 전부터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연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인용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더 이상의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사실상 마지막 조사에서도 승부는 예측불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인 흐름은 단순지지율 조사에선 손 후보가 다소 우세하지만 투표확실층에선 오히려 강 후보가 앞서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중앙일보의 경우 19, 20일 분당을 유권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연구팀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40.9%)가 강재섭 후보(34.7%)를 6.2%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대선'총선 때 빠짐없이 투표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투표확실층에서는 강 후보가 44.4%로 손 후보(42.8%)를 따돌렸다.

동아일보 조사(500명)에서는 강 후보(41.9%)와 손 후보(39.6%)가 2.3%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강 후보(51.4%)가 손 후보(38.4%)를 13.0% 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BS-미디어리서치(17~19일, 1천 명)의 조사에서는 단순 지지율의 경우 강 후보 37.6%, 손 후보 45.1%였으나 투표 확실층은 강 후보 44.1%, 손 후보 45.1%였다.

아울러 경인일보'경기방송'O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20일 7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단순 지지도에서는 손 후보가 43.9%로 강 후보(41.1%)에 2.8% 포인트 앞섰으나 적극투표층에서는 강 후보가 45.5%로 손 후보(42.6%)를 2.9% 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가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결국 분당을 보궐선거의 결과는 부동층의 향배와 핵심 지지층의 투표율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남은 기간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해 물밑 여론을 끌어당기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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