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토양이 우리나라 토양 가운데 391번째로 단독 토양인 '독도통'으로 명명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 독도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울릉도의 토양과 토질이 달라 '독도통'이라고 따로 이름을 붙였다고 24일 밝혔다.
독도의 토양은 지금까지 정밀조사 없이 울릉도와 같은 '초봉통'으로 분류해 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도 토양은 화산암의 일종인 조면 안산암, 조면암, 유문암 등이 부서져 만들어진 것으로, 표면에서 20㎝ 깊이까지만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 조사결과를 일본, 중국 등 10여 개 국가 토양학자들이 참여한 동남아시아토양연합(ESAFS)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고, 올해 한국토양비료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새로운 토양생성작용을 거친 토양이 확인된 것"이라며 "주권국가의 고유권한인 토양조사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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