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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원 10명중 9명꼴 "사교육 증가·학력저하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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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주5일수업제' 설문조사

'교사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도 주5일 수업 완전 도입을 원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21일 전국 학부모 2천323명, 초'중'고교생 2천442명, 교원 2천29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다수가 주5일 수업 전면 실시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교총에 따르면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도 주5일제 수업을 선호할 뿐 아니라 학부모, 교원 모두 주5일 수업제가 도입돼도 사교육 증가와 학력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조사됐다는 것. 교총은 학부모의 경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도입돼도 63.1%가 '현행 유지', 24.6%는 '제도 변화와 관계없이 사교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학력 저하 우려와 관련해 교원들 중 87.2%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문항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교총은 교내에 별도의 토요일 프로그램이 마련된 뒤 주5일 수업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학부모 가운데 34.3%가 '주로 가족과 여가를 보낸다', 23.1%가 '집에서 혼자 공부, 또는 과제 해결', 26.8%가 '집에서 휴식'을 택했고, '학교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라는 답은 3.5%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는 것. 학생을 상대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도 35.1%가 '주로 집에서 휴식', 26.6%가 '집에서 혼자 공부 또는 과제 해결', 24.0%가 '가족과 여가'라고 답했고 4.0%만 '학교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라는 답을 골랐다고 발표했다.

주5일 수업제 도입 시기를 두고 교총은 교원 다수가 조기 시행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교원 가운데 66.9%가 7월부터 즉시 실시, 25.3%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전면 실시하길 원한다고 답했다는 것.

교총 관계자는 "교사는 특정 교원단체 소속 여부를 묻지 않았고 학부모와 학생은 전국 여러 학교에 협조 공문을 보내 설문지를 받았다"며 "이번 설문조사는 주5일 수업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주5일 수업 실현지원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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