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이귀남(59) 법무부장관과 한삼화(64) ㈜삼한C1 회장에게 각각 명예법학박사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경북대는 "이 장관이 국민을 위한 법무정책을 구현하고 경북대 등 대구경북 법학계와 검찰 간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모교인 경북대 발전에도 크게 공헌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제22회 사법시험 합격 후 청와대 사정비서관, 대구지검 2차장검사, 대검 공안부장과 중앙수사부장, 대구고검 검사장, 법무부차관 등을 거쳐 제61대 법무부장관에 올랐다.
이 장관은 특히 경북대 등 대구경북 법학교수와 대구지검 검사로 구성된'대구경북 법학교수'검찰 실무연구회'를 조직, 지역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한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삼한상사와 ㈜한옥을 2001년 ㈜삼한C1으로 합병, 현재까지 ㈜삼한C1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됐으며, 2008년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 41인에도 선정됐다.
한 회장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점토벽돌업계의 50년 숙원이던 균일 사이즈 유지, 뒤틀림현상 방지, 다양한 색상과 깨끗한 표면처리 등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또 경북대와의 산학 협동을 통해 우수 인재와 기술 정보 및 연구 시설을 활용해 꾸준한 기술개발을 일궈냈다.
한편 경북대는 개교 이래 지금까지 63명의 국내외 인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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