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 실천의 요람인 구미 선산읍의 사회복지법인교육회 성심노인복지센터(소장 박선애'크리스티나 수녀)가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네 잎 클로버 행복 만들기'란 이색적인 나들이 행사를 가져 주목받고 있다.
성심노인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말 구미지역 홀몸노인 70명을 대상으로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네 잎 클로버 행복만들기'란 나들이 행사를 갖고 레크레이션, 사진놀이, 뷔페, 친밀감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에게 설렘과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구매대행사인 LG서브원 임직원 36명이 행사 비용을 부담하고 자원봉사까지 맡았는데, LG서브원은 2009년부터 성심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고 홀몸노인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건강 악화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찾아 온 설렘과 추억'을 선물,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센터 측은 어르신들 반응이 좋음에 따라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선애(크리스티나) 수녀는 "어르신들이 나들이의 설렘을 통해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심노인복지센터는 양로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요양시설로 전환, 어르신 복지 실천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홀몸노인들에게 가정봉사원'요양보호사'홀몸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및 주간보호서비스 등을 통해 재가노인이 가족 및 이웃과 더불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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